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BO 리그 (문단 편집) === 구단명에 연고지가 없는 이유 === 현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리그제를 시행하는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중 구단명에 연고지를 표시하지 않는 것은 KBO 리그 뿐이다. 규정이나 정관상 구단명에 반드시 지역명이나 연고지명을 포함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명문화된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고, 암묵적으로 구단명에 연고지명을 표기하지 않고 있다. [[K리그]], [[한국프로농구]], [[V-리그]][* 농구나 배구는 축약명이 기업명이긴 하지만 정식 팀명에는 지역명이 들어간다. 이 중에서도 농구와 배구는 약간 다른데 농구는 [[수원 kt 소닉붐/역사|코리아텐더]] 이후로 전광판에도 지역명을 넣는 등으로 약간 강조되지만 배구는 지역명을 거의 쓰지 않는다. [[한국배구연맹|KOVO]] 공식 홈페이지에서 표기를 해 주는 정도.]와 달리 왜 팀명에 지역명이 포함되어 있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KBO 리그의 경쟁력과 위상상 구태여 그렇게 해야할 정도의 필요성이 제기되지 않는 상황에서, 소규 기업의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단 입장에서 원하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답할 수 있다. 축구, 농구, 배구 등 후발주자들이 팀명에 지역명을 포함시켰던 것은 프로야구에 대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함이었다.[* [[K리그]]도 1995년까지는 지역명이 들어간 구단은 [[포항 스틸러스|포항제철 아톰스]], [[전북 버팔로]], [[전남 드래곤즈]] 3개밖에 없었고, 이들 모두 지역명을 넣고 싶어서 넣은 것은 아니었다. 포항제철은 지역명을 포함시킨 것이 아니라 모기업명 자체에 지역명이 포함되어 있었을 뿐이고, 전북 버팔로는 명확한 모기업이 없어서 기업명을 붙일 수 없었으며, 전남은 모기업이 [[포스코|'''포항'''제철]]이니 어쩔 수 없었던 것 뿐이다. 2002년 월드컵 유치에 열기를 넣고 프로야구의 지역 연고를 뛰어 넘기위해 1996년부터 지역명+구단명 정책을 시행한 것이다. 그렇지만 방송이나 언론 등에서 연고지명을 대표명칭으로 부르는 것은 축구가 유일하며, 농구, 배구는 대표명칭에 있어서는 야구와 마찬가지로 기업명을 사용한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팀명에 연고지명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난감한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야구는 구단명으로 검색하면 당연히 야구팀이 먼저 나오지만, 배구나 농구는 팀명에 자사의 브랜드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연고지를 뺀 팀명만으로 검색하면 팀의 존재 자체가 검색에 나오지 않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한국 스포츠리그들의 연고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연고지]], [[연고지 이전]] 문서를 참고. 그리고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이나 [[일본프로야구]]에서 상당수 팀들이 팀명에 연고지명을 붙이는 것이 곧잘 비교되기도 한다. 역설적이게도 지역명을 붙이지 않는 것이 야구가 다른 종목보다, 아니 '세계 야구 기준으로 비교해도 연고지 정착이 상당히 잘 되었음을 방증'한다는 견해가 있다. 프로 출범은 대한민국보다 수십년은 앞서지만, 프로 출범한 뒤에도 여러번 연고지 이전을 하는 등 연고지 문제로 골머리를 싼 일본 [[퍼시픽 리그]]나[* 백번 양보해서 한국야구선수권대회 출범 이후 사건으로만 한정해도 4번으로, KBO 리그의 2배 된다. 난카이 호크스(다이에에 매각), 롯데 오리온스, 닛폰햄 파이터즈, 오릭스 블루웨이브가 연고지를 옮겼다. 대신, 사라진 구단을 대체하여 참가하는 구단은 도호쿠 라쿠텐 단 한 팀으로 한국보다 적다.], 구장 문제로 연고지 이전설이 돌아다니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과[* 당장 [[탬파베이 레이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연고이전설에 시달리고 있다.]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한국프로야구가 연고지 정착이 매우 빠르고 굳건했다고 말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KBO 창설 이후 연고지를 옮긴 사례는 1985년 OB, 2000년 현대 단 두 번뿐이다.][* 그마저도 OB는 이미 창설 전부터 3년 뒤 서울 연고 이전을 약속하고 리그에 뛰어든 것이며, 현대도 결국 서울 입성에 실패해 수원을 임시 연고지로 쓰다가 해체되었다.] 실제로 지역 스포츠단을 댈 때 야구단이 최근에 생긴 [[창원 LG 세이커스|창원]]이나 [[수원 삼성 블루윙즈|수원]] 정도를 제외하면 보통 야구팀이 가장 먼저 나온다. 부산하면 롯데, 대전 하면 한화라고 하지, 부산에 [[부산 아이파크|대우나 아이파크]], 대전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삼성]]을[* 대전 삼성화재는 '''7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배구 강팀이었다. 대전 시티즌과 한화 이글스가 침체기에 빠진 사이 꾸준히 우승하면서 대전 스포츠의 효자라고 불러도 과하지 않았지만, 인지도는 "저 팀이 대전이라고?"라고 되물을 정도로 매우 낮다.] 답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러한 연고지는 다들 잘 알고 있는데 이러한 점이 연고지가 확실히 잘 정착됐다고 볼 수 있다. 타 스포츠 관계자들도 이런 잘 정착된 KBO의 연고지를 한국프로야구의 인기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이런 이유로 [[K리그]]에서는 지역연고제 실시 초기에 야구단이 있는 도시는 피해서 연고지를 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로 인해 발생한 대도시 연고 구단의 공백은 훗날에서야 연고이전(서울시) 및 시민구단 창단(대전, 대구, 인천, 광주 등)을 통해 채우게 된다. 농구는 계절이 달라서 야구 영향을 비교적 덜 받게 되기에 초창기에 대구, 광주, 대전, 부산 등에 창단하기도 했지만, 배구는 그 농구 경쟁 때문에 다른 데다 창단하면서 반자동적으로 야구팀이 없는 데에 팀이 생겼다. 물론 지금은 배구의 인기가 더 많아져서 점차 대도시 연고 구단이 생기고 있고, 반대로 광역시 연고 농구팀들이 틈새시장을 노리고 연고이전을 감행한 역사가 있다.] 지역명을 쓰지 않는 KBO 리그가 아이러니하게 한국에서 가장 연고지가 가장 잘 정착된 스포츠 리그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전국 순회 리그로 시작한 K리그와 V-리그와는 달리 [[고교야구]]라는 '''처음부터 확고한 지역연고로 시작'''해 지역명 안 넣어도 연고지를 모를 리 없다. 물론 1차 지명 대상 학교라는 꼼수로 빈 지역이 없다는 야구 역시 실질적으로는 [[전라북도]]나 [[충청북도]][* 하지만 전북과 충북에는 각각 KIA와 한화의 제2구장이 존재한다.], [[강원특별자치도|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에 팀이 없고, 수도권에 팀이 두산, LG, SSG, 키움, KT 등 5개나 있어 지역 안배로는 타 종목을 비난할 수 없지만, [[연고지 이전]]이나 [[클럽 하우스]] 문제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건 부정할 수 없다. 거기다 2군 팀들의 연고지 정착 시도 등으로 빈 자리를 조금씩 메꾸고 있다.[[https://mn.kbs.co.kr/news/view.do?ncd=3652555|기사]] * 지역명을 팀명에서 제거하면 연고지 주민이 아니더라도 응원하기 쉽고, 팀에 대한 거부 반응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롯데 자이언츠라고 하면 [[부산광역시|부산]]뿐 아니라 [[울산광역시|울산]], [[경상남도|경남]] 지역 주민들이 응원하는 데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반면[* 경남은 [[NC 다이노스]]의 창단으로 어느 정도 NC 신규팬이 생기긴 했지만 여전히, 특히 [[김해시]]나 [[양산시]]와 같은 비창원 경남권 지역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지지율이 꽤 높은 편이다.], 부산 자이언츠, 혹은 부산 롯데 자이언츠라고 하면 광역 연고의 지역민들이 받아들이는 인식이 지금보다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실제로 미국에서도 발생하는 현상인데, 대표적으로 [[트윈 시티]] 연고팀임에도 불구하고 '미니애폴리스'만 팀명으로 했다가 흥행 부진을 겪고 연고지를 옮겨야 했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 이후 이 지역에 들어온 메이저리그 구단은 팀명을 아예 주 이름인 [[미네소타 트윈스|미네소타+쌍둥이라는 트윈스로 지었다.]]] 해태가 전라 해태 타이거즈라고 이름을 지어서 [[광주광역시|광주]](당시에는 전남 소속) [[전라남도|전남]], [[전라북도|전북]]을 아우른다 해도 전라도 밖 사람들은 아무래도 심리적 거리감이 더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도시연고제가 적용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에는 유니폼 등에 지역명 등을 붙이는 경우도 있었지만 광역 연고+타지역 팬의 반발로 빠졌다. 단적인 예로 [[한화 이글스]]의 경우 2000년대 중반까지도 유니폼에 '대전'이 있었는데 [[충청북도|충북]] 팬과 [[충청남도|충남]] 팬들, 특히 홈경기가 열리는 '''[[청주시|청주]] 팬의 반발로 결국 유니폼에서 빠졌다'''고[* 나머지 대전 연고 구단인 [[대전 하나 시티즌]]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유니폼에서는 찾을 수 있다. 다른 지역 팀들도 별반 다를 게 없다.] 관계자가 밝힌바 있다.[* 실제로 연고지명이 홈경기 유니폼에 들어가 있던 시절, 청주 경기에서 왜 대전 이름 적힌 유니폼을 입고 홈경기 하냐고 반발해서 청주 경기때는 KBO의 허락하에 부득이하게 원정팀 유니폼을 입고 한 적이 있었는데, 하필 그때 원정팀이 빨간색 유니폼을 입는 팀이라 두 팀이 똑같은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해서(아직 주황색으로 바뀌기 전 시절) 주자와 수비수의 구별이 안가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 주장도 일리가 없지는 않으나, NPB에서 지역명 붙인 팀이 다른 지역에서(심지어 남의 집에 들어가서도) 홈경기하는 경우나 전주 지역명을 쓰고도 군산에서 경기하는 전주 KCC 사례 등도 있어 이들이 너무했다는 면도 없지는 않다. 헌데 여기도 별반 다를게 없는지 군산경기 한정 전광판에는 지명이 아닌 기업명을 쓴다. 하지만 응원 구호는 '전주'를 외치는 구간은 그대로 '전주'를 외친다.] 그나마 [[롯데 자이언츠]]가 2000년대 중반 자매 구단인 [[치바 롯데 마린즈]]와 엠블럼을 통일하면서 엠블럼에 지역명이 들어간 최초의 구단이 되었으며, 현재 엠블럼에 연고지명을 넣는 팀은 6팀으로[* 롯데, 키움, NC, 두산, KT, LG.] 과반수가 넘으나 이에 대한 반발은 없다. [* 롯데의 경우, 불만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울산팬들의 경우 부산이라는 확실한 연고지명이 들어가니, 이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앞서 말한 부울경이 아닌 부산이라는 명칭이 확연히 드러나니 일어난 문제. 실제로 이를 의식한 롯데는 울산명칭이 들어간 롯데 유니폼을 제공하기도 했고, 롯데응원단은 울산경기시 부산갈매기를 울산갈매기로 개사해서 부르기도 한다. 이런 모종의 이유로, 울산 일부 야구팬들은 롯데보단 근처 NC나 삼성을 응원하게 되는 경우도 제법 있다. ~~NC도 로고에 CHANGWON이 들어간 팀인 건 넘어가자.~~ 앞선 한화 청주사건과 같이 절대로 만만히 볼 문제가 아니다.] 2000년대 창단 구단들 중 유일하게 로고에 지역명을 안 넣는 구단으로는 [[SSG 랜더스]]가 있는데[* 다만 우주선 이미지가 들어간 메인 엠블럼에만 인천 연고지명 표기가 없으며 선수들의 점퍼 등에 삽입된 야구공 바탕의 서브 엠블럼에는 테두리에 INCHEON이라고 연고지명이 표기돼 있다.] 여기는 [[SK 와이번스]] 시절부터 응원가와 응원 구호에 '[[인천광역시|인천]]'이 들어가고 지역명을 부각하는 유니폼을 상시로 착용하는 등[* 인천 유니폼을 2015년부터 매주 일요일 홈경기에 착용한다.] 지역명 취급 면에서는 KBO 리그 팀들 중 독보적이다. 그러나 반대급부로 '''너무 [[인천광역시|인천]]만 챙겨서''' 당시 다른 1차 지명 대상지였던 [[경기도|경기]] 및 [[강원특별자치도|강원]] 팬들에겐 욕을 좀 먹었다. 이는 원래 연고팀이었던 [[현대 유니콘스]]의 야반도주 사건으로 인해 둘로 쪼개진 인천 팬덤을 끌어모으기 위해 SK가 어쩔 수 없이 택한 방법이다. 현대의 전신인 [[삼청태]]가 쭉 인천 연고팀이기도 했고, 현대가 짧은 기간동안 엄청난 성적을 내고 가버려서 팬덤의 지지세가 상당히 강했기 때문에 잡기 어려운 두 마리 토끼보다 인천이라는 토끼 한 마리에 10년이 넘도록 집중했고, 결과적으로 성공해서 남아있던 현대 팬덤도 대부분 흡수했다. 이는 인천이 300만에 가까운 인구의 대도시여서 가능했던 것이기도 하다. 또,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SSG 랜더스에서도 인천을 챙기는 응원전략을 이어받고 있다. 참고로, [[경기도]]에 대한 연고지 권리는 2013년 창단한 [[kt wiz]]로 이관되었다. 1980년대 창단한 삼성, 한화, KIA 등은 안 붙이는 편이지만 삼성은 [[김응용]] 前 사장의 지시로 몇 번 유니폼에 '대구'를 붙인 적이 있다. 최근의 것은 2007~2012년. 특히 2007년에는 지자체 슬로건인 Colorful DAEGU가 들어갔는데, KBO 사상 유니폼에 지자체 슬로건이 붙은 유일한 사례이다. 이를 근거로 지역명 금지가 해제되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KBO 프로야구 정관이나 규약에 지역명을 쓰지 말라고 명시된 적이 '''없다.''' 정확히는 팀명에 대한 규정 자체가 없다. [[http://www.koreabaseball.com/History/Ebook/Ebook2015.aspx|2015 KBO 야구규약]]. 따라서 해제고 자시고 할게 없다. 구단이 쓰고 싶으면 쓰고 안쓰고 싶으면 안 쓰는 것. 다만 [[1980년대]] 당시에는 금기시했고 시간이 지나며 금기가 사라지는 분위기 변화는 있었다. 기업구단이 아닌 [[키움 히어로즈]]는 장기적으로 기업명 후원이 없는 '''서울 히어로즈'''가 목표라고 밝히고는 있지만[* 그래서인지 법인명이 '''서울히어로즈'''이다.] 어쨌거나 지금은 열심히 기업명 가지고 장사해서 먹고 사는 중이다. 그래도 2010년대 들어 여러팀들에서 지역명 유니폼을 출시하면서 앞에 청주 건으로 데인 한화를 빼면 다들 지역명 흔적은 남기고 있다. * 또 다른 요인으로는 KBO 리그 출범 당시 윗선에서 지역감정을 유발할수 있다는 이유로 지역명이 들어가는 것을 꺼렸다는 점이 있다.[* 일단 KBO 규약에 팀명에 관한 규정을 따로 넣지는 않았다.] [[5공화국]]은 지역감정 유발을 반기지 않았고[* 선거 때야 지역감정을 선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평상시에 사람들 많이 모이고 또 그 많은 사람들이 흥분하게 되는 야구경기에서 괜히 감정 자극해서 소요사태 벌어지는 것을 좋아할 권력자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다. 반정부 투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5공화국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원죄가 있어 전라도 같은 곳에서 지역 감정 자극했다가는 정부가 무너질 수도 있었다.], 프로야구 창단부터 지역감정을 일으킬 대목을 차단하고자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드립]]의 90%는 야구에서 시작되었다. 팬덤 규모가 크고 [[국내야구 갤러리]]라는 희대의 막장 사이트에서 시작해 [[네이버 뉴스]] 등에서 끊임없이 지역 드립을 배출해내기 때문. 같은 전두환 정권 시절 출범한 축구는 한바탕 터진 뒤로 알아서 자제하는 분위기고[* 이후에도 아예 없지는 않았다. 대표적으로 [[FC 서울]] 홈페이지가 실명제 이전 아무나 글을 올릴 수 있었던 2006년 시절 올라왔던 광주 진압하러 갑니다 게시물 사건 등.] 그나마 심판 매수나 여러 사건 이후로 [[전북 현대 모터스]]에 대한 지역드립이 늘어났지만 지역드립 이전에 [[연고이전]]으로 인한 문제가 3번이나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더 중점을 두고 있고, 타 스포츠 리그 중 남자 배구는 7개 팀이 전부 수도권과 충청권에 몰려 있는 등[* 그나마 여자 배구는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김천]]과 [[광주 페퍼저축은행 배구단|광주]]에 팀이 있어 불씨가 있다.] 연고지 편중이 너무 심해서 그럴 여지가 없다. 농구 역시 [[원주 DB 프로미]]나 [[전주 KCC 이지스]] 등 지방 구단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드립이 간간히 존재하기는 하지만 야구에 비하면 확실히 덜하다. 애초에 농구는 구단들의 연고이전이 너무 잦아서 연고지 정착에 가장 어려움을 겪은 리그이기도 하다. * 허구연과 하일성의 증언에 의하면 초창기에는 특히 방송사인 MBC가 참여하다 보니 지역명으로 중계를 하거나 뒤에 붙은 베어스, 라이온즈 등을 사용하였는데 프로스포츠로서 자립이 힘든 한국의 실정상 '''기업명을 불러줘야 모기업이 구단에 더 관심을 가지고 좋은 시선을 줄 것이라며 기업명을 쓰도록 유도'''했다고 한다.[[http://shindonga.donga.com/3/all/13/113343/2|동아일보 허구연 인터뷰]] 실제로 이런 정책이 없었으면 키움 히어로즈 같은 케이스는 나타나지 못했을 것이다. 어차피 키움 빼면 다들 알만한 대기업들이라 굳이 프로구단명을 통한 홍보 효과를 노릴 이유가 없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런 대기업들이 매년 광고 홍보 비용으로 많게는 수천억원씩 지출하는 것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재계서열 16위인 LS나 17위인 부영의 인지도를 생각해보자.] 당장 [[한화그룹]]만 하더라도, 산업재 중심의 기업이라 일반인이 접할 일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화 이글스|야구단]] 덕분에 인지도가 꽤 높은 편이다.[* 한화 이글스가 장기간 하위권에 머물면서 기업 이미지를 오히려 해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오히려 한화 팬들 사이에서는 모기업이 구단의 성적에 큰 욕심이 없고 일부러 '불쌍한 이미지'를 만들어서 오너 일가의 부정적 이슈를 덮으려는 심산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오는 중.] 다만, 한국 프로야구도 연고지명을 붙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꽤 있다. 예를 들어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시 연고팀이니까 응원하지 모기업 롯데그룹은 비호감'이라는 것이 꽤 오래된 단골 레퍼토리이며, 팀명에 부산이란 이름을 붙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 있다. 2014년의 한 여론조사에서는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어느 쪽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292947|시민구단 부산 자이언츠(83.4%)가 롯데 자이언츠(14.2%)를 압도했다.]] 구조적으로 아직 현실성이 부족해 [[시민구단]] 떡밥은 유야무야되긴 했지만 모기업명 대신 지역명이 붙는 쪽을 원하는 여론 자체는 적지 않게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부산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롯데 자이언츠를 운영하는 롯데그룹에 대한 반발심[* 부산 자이언츠 이야기가 나왔던 기폭제가 된 사건이 바로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CCTV 사찰 사건]]이다.] 때문에 그런 경향이 크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지역명을 원하는 여론이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이런 이유로 롯데 자이언츠의 [[시민구단]] 떡밥은 부산 야구팬은 물론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부산 시민들도 관심이 없다. 특히 야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왜 야구단에 세금을 쓰냐 미쳤냐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이런 이유로 저런 설문조사가 결과가 무색하게도 시민구단 떡밥은 야구 기자, 팬들도 조소할 정도로 현실을 외면한 이야기만 난무하다 사그라졌다. 낡은 야구장을 대체할 야구장도 새로 안지어주면서 매년 수백억을 쓰는 야구단을 세금을 쓰는 시민구단화 시킨다는 현실성 없는 발상부터 야구팬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또한 선거철만 되면 야구장 공약을 떠들다 선거에서 이기고나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야구장은 커녕 야구 이야기도 꺼내지 않는 정치인들에 대한 반발도 있다. 현재는 부산 선거철에만 야구 이야기 하는 정치인들 덕분에 야구 관련 공약이 나오면 거짓말 치는 정치인이라고 보는 시각도 굉장히 늘어났다.] 미국 프로스포츠처럼 기업명 빼고 지역명만 넣자, 국내 타 종목처럼 기업명과 지역명 모두 넣자, 지역명 넣지 말고 그대로 하자는 세 부류가 있으며 셋이 대립을 하고 있다. 지역명만 넣자는 쪽의 주장은 지역명만이 옳고 기업명만 부르는 팬들은 우스운 거라고 하는데,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 P가 필립스의 머릿글자이기는 하나 기업색이 드러나지는 않는다.], 독일의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RB 라이프치히]][* 이쪽은 리그 규정 문제로 공식적으로는 기업색을 뺐지만 이름이라던지 엠블럼 등에서 [[레드불]]의 팀이라는 분위기를 풍긴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나 라이프치히 같이 기업색이 노골적으로 들어간 팀들은 규정상 클럽 국가대항전(UCL, UEL 등)에서는 아예 기업색을 없앤 엠블럼과 유니폼을 사용한다.], 오스트리아의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등 기업명이 들어간 연고지 있는 팀들이 있어 좀 막힌다. 다만 예시로 든 팀 중 PSV는 P가 필립스의 머릿글자라고 하나 대놓고 필립스를 나타내지 않으니[* 과거엔 드러내었으며 전광판에 떡하니 PHILIPS S.V.라고 적혀 있었다.] 예시로 부적절하고 바이어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규정 재정 전에 창단한 팀이라 예외적으로 허용해준 것이며 같은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는 이러한 규정 때문에 기업명을 못 쓰는 것이기 때문에 역시 예시로 부적절하다. 둘 다 넣자는 부류는 농구나 배구 등에서 기업 광고 문제없이 하면서 지역명 넣어서 지역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농구나 배구는 연고지 기반이 워낙 약하고 연고지 이전이 빈번한 종목이어서 막힌다. 지역명 반대파는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해왔는데 왜 굳이 지역명을 넣어야 하냐고 하지만 지역명 반대의 주 예시로 들어온 일본프로야구 때문에 막힌다. 앞서 언급한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역명을 잘 붙이지는 않았지만 연고지 이전이나 인기 하락 문제 등을 이유로 1980년대 중후반부터 지역명을 넣기 시작했다. 인지도 문제로 붙인 팀들이 바로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가 되겠고, 연고지 이전으로 붙이게 된 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치바 롯데 마린즈]],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이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한신 타이거스]][* 이 경우는 모기업 명칭인 [[한신 전기철도]]에 이미 연고지명([[케이한신]])이 들어간 케이스이다. 괜히 포항제철이 모기업인 [[포항 스틸러스]](과거 명칭 포항제철 돌핀스)와 엮이는 게 아니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창단 시점으로 쭈욱 지역명을 뺀 적이 없었고. 반면 인기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 모기업이 [[요미우리 신문]]으로 연고지는 [[도쿄]]다. 원정 유니폼에는 TOKYO를 넣었다 뺏다를 반복중이다. 다만 초창기 미국 원정 중 지어진 팀명이 '''도쿄 교진군(東京巨人軍)'''이었다.], [[주니치 드래곤즈]][* 모기업이 [[주니치 신문]]으로 연고지는 [[나고야]]. 주니치가 중부일본의 약어이기는 하지만 '한신'과는 달리 평소 지역을 가리킬 때는 쓰지 않아 지역명 붙였다고 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전에 팀명에 '''나고야군(名古屋軍), 주부닛폰 드래곤즈(中部日本ドラゴンズ), 나고야 드래곤즈(名古屋ドラゴンズ)''' 등으로 지역명이 들어간 적은 있다.] 등은 여전히 지역명을 삽입하지 않는다. 비인기팀의 대명사인 [[오사카부]]의 [[오릭스 버팔로스]]도 지역명 삽입을 안 하고 있다.[* 다만 이쪽은 태생 자체가 현재 [[한신 타이거스]] 연고지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서 창단된 효고 현 구단이고, 아직도 블루웨이브 시절 연고지였던 [[고베시]]의 [[고베 종합운동공원 야구장]]을 제2홈구장으로 쓰는데다, 무엇보다도 [[개족보(스포츠)|팀의 족보 자체가 어딘가 꼬였는지라]] 넣어도 오히려 [[영구까임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사업을 하는 모기업의 사정도 있다. 자세한 건 [[오릭스 버팔로스]], [[오사카 긴테쓰 버팔로즈]],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문서 참고.] 농구나 배구에 비해 축구[* 다만 축구는 [[FC 서울]], [[제주 유나이티드]]처럼 기업명을 아예 없앤 구단도 많다.]와 같이 기업명으로 대부분 그룹명 같은 큰 단위를 쓰는 편이다. [[OB 베어스|OB]]와 [[빙그레 이글스|빙그레]], [[기아 타이거즈|기아]][* 사실 이쪽은 인수 당시 리그에 [[현대 유니콘스|같은 모그룹의 계열사 구단]]이 이미 있어서 그랬던 것이다. 물론 축구의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케이스도 있지만 약칭으로 지역명을 쓰는 축구와 달리 야구는 기업명을 약칭으로 삼기 때문에 상황이 많이 다르다.], [[청보 핀토스|청보]]같은 예외도 있지만 대체로 그렇다[* 축구도 예외가 있는데 [[제주 유나이티드]]가 초창기에 '선경'이 아닌 '유공'이라고 했다.] 배구를 예로 들면 인천 연고 남자배구팀은 '한진'이 아니라 '대한항공'이다. 야구였으면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아닌 한진 점보스였을지도 모를 일.[* 다만 한진의 경우 내수기업이 아닌 이유도 있고 인지도면에서 한진보다 대한항공이 더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이런 이유로 지역명으로 부르는 일이 아예 없고, 기업명으로 부르는 경우만 있어서[* 이건 지역명 우선인 축구가 타 종목에 비해 기업명 호칭하는 경우가 적긴 하지만 연고명과 기업명을 같이 부르는 경우도 많고, 배구나 농구와 야구를 비교하면 기업명 언급 빈도는 큰 차이가 없다.] 간접광고에 민감한 방송에서 기업명을 굉장히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소재 중 하나가 야구다. 이렇게 기업명을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프로야구리그라서 상대적으로 대기업들의 야구에 관심사가 많고 실제로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SSG의 온라인 쇼핑몰인 쓱닷컴의 인지도가 높아졌다. 당장 한화 이글스만 보더라도 한화 계열사 중 가장 인지도가 높아서 한화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이는 [[한화생명]]을 제외하면 한화그룹 내에서 일반인과 밀접하게 닿은 기업이 없기 때문이다. [[한화그룹|한화]]는 본래 [[한국화약]]을 줄인 명칭으로, 화약/방산이 주 사업이다. '다이너마이트 타선', '나는 불꽃이다' 같은 말은 여기서 생겨난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지도를 올리기에는 최적의 리그인 셈이다. 이런 이유로 [[NC 다이노스/창단 과정|9개 구단]], [[kt wiz/창단 과정|10개 구단]]을 창단할 당시 여러기업들이 참여하겠다고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 대척점에 있는 게 2020년대 농구. [[전자랜드]]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구단]] 운영을 포기했을 때 이런 저런 기업 다 찾아다녔지만 사가려는 사기업은 없었다. 그나마 [[한국가스공사|농구단 운영할 돈은 있는 공기업]]이라도 있어서 다행일 뿐. 거기다 [[오리온]]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구단]] 넘기려고 여기저기 쑤셔봤는데 기반도 그렇게 좋지 않은 [[대우조선해양건설]]에게 넘겼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팀명에 연고지명을 넣지 않고 기업명만 넣는 이유는 구단 소유 기업의 홍보와 노출의 기회를 가장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적자가 나는 KBO 리그에 돈을 쏟아붓는 것은 대기업들이기 때문에, 기업명 노출과 홍보를 목적으로 생존해온 KBO 리그에서 기업명을 빼거나 타 종목과 맞추면 기업들이 굳이 야구에 돈을 쓸 필요가 없어지니 KBO 리그는 생존 자체가 어려워진다. 지자체가 주로 야구단보다 축구단에 많은 세금 지원을 하고 야구단은 주로 지자체에 막대한 세금을 내야 되는 입장[* 이런 이유로 야구단이 있는 지자체도 딱히 지역명이 없다고 불만을 표시하지 않는다. NC를 제외하면 야구단의 모기업들이 향토기업이거나 야구단 모기업 회장들의 고향, 최소한 그 지역에 큰 사업장이 있는 경우이다보니 기업과 지자체의 끈끈한 연을 더 이어가고 싶어서 야구단을 핑계로 모기업의 지역투자를 유도하는 면이 더 크기에 지자체들은 크게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편이다.]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도 KBO 리그는 기업들의 관심이 줄어들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 연고지 정착이 잘 되어 연고지명이 필요없다는 것은 부차적인 부분이고,[* 대표적으로 [[FC 바르셀로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같이 연고지명을 팀명에 넣는 팀들이 연고지 정착이 잘 되지 않아 연고지명을 넣은 것은 당연히 아니며, 연고지를 넣지 않은 [[캐네디언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연고지 정착이 잘 되었냐고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대답하기 어렵다.] 기업 입장에서는 연고지명보다 기업명만을 노출하는 것을 훨씬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적인 생존 문제와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고교야구]]로 잘 정착된 연고지를 그대로 이어 받은 것이 KBO 리그이기에 지역명을 쓰지 않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